그동안 2TB 하드를 메인으로 사용했었으나 SDD의 용량대비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마침내 한 대 들여놓았고 2TB의 하드는 저장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시스템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SATA2까지만 지원했던 기존의 메인보드에서의 하드 속도와 새로 바꾼 메인보드의 SATA3에서의 하드 속도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같은 하드를 SATA2 와 SATA3 인터페이스에서의 속도 측정은 어느정도 차이가 날까요?
여기서 잠깐 !!
SATA란 무엇일까요?
SATA란 컴퓨터와 HDD나 SSD같은 저장장치와의 자료를 주고받을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현재 대부분의 SATA 규격은 SATA3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SATA3는 이론상 초당 600MB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그 하위버전인 SATA2는 초당 300MB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이는 이론상의 최대 속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속도는 얼마나 나올지 비교해보았습니다.
측정한 하드는 시게이트에서 제작한 2TB 하드로 각종 자료가 널부러져 있는 상태에서 측정했습니다.
먼저 SATA2 에서의 속도를 측정한 결과로 각각의 수치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초당 160MB 중반의 속도로 측정되었고 그 아래 지표인 4KB 묶음전송 랜덤 속도는 1MB가 채 나오지 않았네요.
연속 데이터 전송률도 160MB 초반으로 측정되었습니다.
SATA2의 이론적 최대속도는 초당 300MB인데 실제로 측정한 결과는 약 반토막난 속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이제는 SATA3에서의 측정한 결과를 보겠습니다. SATA3의 이론적 성능은 초당 600MB의 결과치로 나와야 하나, 위의 이미지에서 보는바와 같이 턱없이 부족한 초당 180MB의 속도가 측정되었습니다.
SATA2에서의 측정값과 비교해보면 최대 읽기쓰기속도는 약 15% 증가한 초당 185MB로 측정되었으며, 4KB 연속묶음 랜덤속도는 간신히 초당 1MB의 속도를 넘긴 모습입니다.
별 차이가 없네요.
총편으로 마무리할게요.
<총편>
1. SATA2와 SATA3의 스펙상 속도는 실제로 사용하는 속도와 차이가 많이 나며 전부 뻥이더라.
2. SATA2와 SATA3의 속도차이도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 약 15%의 증가한 속도차이가 있었지만 피부로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3. 하드에서의 사타2와 사타3의 속도차이는 크지 않지만, SSD는 완전히 딴 세상, 다른 결과치르 보여줍니다. (SSD의 속도 비교는 다음 포스팅에서 할 예정입니다.)
4. 이 포스팅을 맹신하지 말 것. 그냥 개인 차원에서 한 테스트입니다.
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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