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컴퓨터 시스템에 대폭적인 업그레이드했다고 포스팅했었는데요, SSD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예산을 더 들여 SSD 한 대를 마련했습니다.
컴퓨터 부품 전문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에서 4월 20일 현재 SSD 분야 판매순위 2등을 달리고 있는 마이크론 제조의 Crucial MX200 을 구매했습니다.
SSD 순위에서 상당한 기간또한 최상단 범위내에 오랫동안 머무르고 있는 이 제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마이크론 Crucial MX200 의 스펙과 외양
SSD의 박스 모습입니다.
특별한 점은 없는 평범한 스타일의 박스입니다.
모나미 똥펜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을 한 박스로 높이또한 손가락 한 마디가 채 되지않는 작은 크기입니다.
구매한 제품은 500GB의 넉넉한 용량으로 선택했습니다. 원래의 업그레이드 계획에는 SSD가 포함되지 않았는데 요즘에 가격이 많이 안정화되고 옛날같이 프리징 등의 문제도 별로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 큰 맘을 먹고 질렀습니다.
제품의 구성품입니다.
SSD 본체와 스페이서가 같이 동봉되어 있는 간단한 구성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백업 소프트웨어인 아크로니스 제조의 트루이미지 정품 시리얼 번호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백업을 가능케 합니다.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정품을 다운로드하는 사이트는 아래 링크로 이동하여 다운받으면 됩니다.
바로가기 : www.crucial.com/acronis
SSD 본체 정면 사진입니다.
2.5인치의 작고 얇은 크기라 데스크탑은 물론 일반 노트북에서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같이 동봉된 스페이서를 사용하여 오래된 노트북의 하드베이에도 딱 맞게 장착이 가능하니 거의 대부분의 컴퓨터 시스템에 장착이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아래는 이 제품의 자세한 스펙입니다.
출시일 : 2015년 2월
내장형 / 500GB
인터페이스 : SATA3 (초당 600MB 전송)
2.5인치 6.4cm
읽기 속도 : 555MB/s
쓰기 속도 : 500MB/s
메모리 타입 : MLC 토글
컨트롤러 : 마벨 88SS9189
SSD가 좋은 점은 작은 크기뿐만 아니라 하드디스크에 비해 자성에 영향을 받지않아 안정성이 높으며 빠른 속도는 물론 자체 발생하는 발열도 없어서 하드디스크에 이어 차세대 저장장치로 불리고 있습니다.
1-2년전만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비싼 편에 속했으나 삼성전자의 대대적인 치킨 정책과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사들의 피튀기는 경쟁으로 인해 가격이 눈에 보일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폭락했습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배가 쓰리겠지만 구매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상당히 기쁘네요.
옆에서 본 모습인데 사진이 약간 흔들렸네요.
스펙상 두께가 7mm 밖에 안되며 실제로도 상당히 얇습니다. 그리고 무게또한 하드에 비해 깃털이라 표현될 만큼 굉장히 가볍습니다.
약간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종이를 2~3 장 들고 있는 것과 같은 무게로 매우 가볍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본체 뒷면의 모습입니다.
왼쪽이 전원케이블을 연결하고 바로 옆에 SATA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SSD의 속도를 제대로 즐기려면 몇가지의 세부적인 설정을 해야하는데 그것은 따로 포스팅할 생각이라 이 포스팅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마이크론 SSD는 국내 수입판매처가 아스크텍과 대원CTS로 나뉘는데 제가 구매한 제품은 아스크텍 제품으로 되어있네요.
2개의 수입처 모두 특별한 차이점은 없으며 3년의 무상 AS를 실시하는 것 또한 똑같습니다.
무상 AS를 받으려면 위의 이미지에서 보는 것처럼 정품 스티커를 제품에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마이크론 Crucial MX200 의 속도 테스트
컴퓨터 저장장치의 속도를 테스트하는데 늘 빠지지 않는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이 제품의 속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아무 자료도 없는 상태가 아닌 OS와 각종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자료로 있는 상태에서 속도 체크한 결과입니다.
최대읽기쓰기 속도는 스펙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고 실제 성능에 가장 가까운 항목인 4k Q32T1에서의 속도또한 초당 300MB가 넘는 속도가 나와 만족하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시게이트의 2T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속도 테스트한 결과로 위의 마이크론 SSD의 결과치와 비교해보세요.
모든 항목과 모든 수치에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SSD가 월등하게 앞선 결과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2번째 항목인 4k Q32T1으로 하드와의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파일복사나 부팅, 무거운 응용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다보면 SSD가 하드에 비해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습니다.
총평
1.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 무진동, 무발열 모두 맘에 듭니다.
2. 속도또한 스펙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빠르네요.
3. 하드에서 SSD로 처음 옮겨오는 사용자들은 신세계가 열립니다.
4. 프리징도 거의 없습니다. 완전히 없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요.
5. 많이 저렴해졌다고 하나 여전히 비싼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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