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기에서 만든 핸드블렌더인 모델명 HHM-800의 사용후기를 적어보렵니다.
이 제품은 한일에서 만든 블렌더중에 가장 힘이 좋은 녀석으로 일반적인 믹서기보다 좋은 800W의 소비전력을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사진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박스 사진입니다.
어떤 구성품으로 이루어졌는지, 기능은 무엇인지 간략히 인쇄되어 있네요.
이 제품의 중량은 1.6kg으로 동봉된 모든 제품을 합쳤을 때의 중량입니다.
몸통을 제외하고는 가벼운 편입니다.
한일전기는 펌프와 환기제품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기업으로 거기에서 얻은 기술을 바탕으로 선풍기나 온풍기같은 계절가전과 믹서기같은 주방가전에도 좋은 제품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어르신들은 신일과 더불어 많이 알고 계시는 기업입니다.
구성품입니다.
블렌더 몸통과 2개의 용기, 거품기와 블렌더 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타 다른 제품하고 큰 차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네요.
용기는 총 2개로 800ml 용량의 뚜껑달린 긴 비커형의 믹서컵과 500ml 용량의 다지기컵을 제공합니다.
모두 플라스틱의 재질로 되어있으며 투명하여 내용물이 잘 보이나, 깨지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 것 같아 불안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유리나 스테인리스같은 금속재질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그러면 당연히 가격이 올랐을 겁니다.
다지기컵안에는 다지기용 칼날이 있어 일반 믹서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지기용 칼날은 용기와 분리가 가능하며 굉장히 날카롭기 때문에 조심히 다뤄야 하는 것, 모두 아시죠?
가장 중요한 핸드블렌더 몸체입니다. 도깨비방망이라고도 많이 부르고 있는 그것입니다.
몸체 부분은 생각보다 중량이 꽤 느껴지며 생각보다 큽니다. 일반적인 주부의 손에는 약간 큰 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반대로 800W의 강력한 힘을 제공하므로 이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몸통에는 전원버튼과 터보버튼이 있습니다.
전원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만 작동이 되며 누르지 않으면 작동이 멈춥니다. 혹시모를 안전사고와 모터의 장시간 작동을 방지하려고 한 설계같군요.
그 아래 터보버튼은 모터의 최고회전으로 구동하는 버튼으로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 버튼입니다. 이 버튼은 짧은 시간 사용해야 하며 잘 갈려지지 않는 내용물이 있을 때에 쓰면 좋습니다.
몸체 꼭대기에는 레버가 있는데 이는 모터의 회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쪽으로 돌리면 세게, - 쪽으로 돌리면 약하게 작동하니 본인의 작업에 맞게 설정하면 됩니다.
블렌더 본체와 다지기컵을 합체한 모습입니다. 늠름하죠?
다지기컵 안에는 분리가 가능한 칼날이 있는데 사용중에 플라스틱으로 된 베어링이 부셔져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동은 잘 됩니다.
거품기나 칼날같은 같이 딸려오는 구성품의 AS나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던데, 다지기컵과 그 안에 있는 칼날같은 경우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따로 구매할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지역 대리점에 가면 판매한다고 하니 시간이 나면 들러서 몇개의 여분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총평
1. 일반적인 믹서기보다 강력한 800W의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2. 디자인도 이만하면 이쁜 편입니다.
3. 마감이 좋습니다.
4. 간단한 조작법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5. 플라스틱으로 된 2개의 용기의 내구성에 의문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격경쟁력때문에 플라스틱으로 책정한 것 같으나 아쉬운 것은 아쉽다라고 해야겠죠?
6. 구성품의 개별 구매는 어떻게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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