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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땅정보

영동대로 통합개발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서울시는 어제인 2016년 5월 2일, 강남구 코엑스 근처를 지나가는 영동대로의 개발계획을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서울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의 3대 핵심지역인 강남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그에 따르는 교통체증의 감소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영동대로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지역



영동대로는 1960년 후반 ~ 1970년대 초중반까지 이어진 영동 토지구획정리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강남 교통의 중추적인 역활을 맡고있는 도로입니다.


도로의 이름은 과거 서울의 부도심이었던 영등포의 동쪽에 위치해있어 영동대로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강남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던 만큼 이 지역은 원래 서울 변두리의 낙후된 곳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 일대는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업무지구와 부가 모이는 곳이 되었습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중심지



강남은 서울의 도시계획중 최상위에 속한 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서 정한 3도심중 한 곳으로, 서울시는 이곳을 비즈니스와 마이스 Mice 산업의 국제적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추진중



그리고 강남 일대는 얼마전 발표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개발과 더불어 봉은사와 코엑스에서부터 이어지는 영동대로 - 한전부지 - 서울의료원, 한국감정원 부지 - 탄천 -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설정하여 대규모의 도시개발을 진행할 곳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철도계획



영동대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업무지구를 끼고 있는 곳으로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과 수많은 버스노선으로 인해 늘 정체가 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이 곳을 지나가는 철도가 현재 3개가 확정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3~4개의 철도가 지나가는 것을 검토중이라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은 불보듯 뻔한 실정입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각 철도의 추진주체와 공사시기가 달라 오랜 시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지요.


그로인해 생기는 교통체증과 먼지와 소음, 진동등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우려



앞서 언급한 철도 계획등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장기간의 대규로 공사로 인해 시민불편과 교통혼잡, 예산낭비의 우려가 높아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정부나 서울시, 강남구 모두 원하는 그림이 아닙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수립



이에 서울시는 정부와 강남구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개별 시공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원활한 진행, 인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영동대로 통합개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이 계획이 오랜전에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추진이 뎌딘 이유가 많은 이해관계로 인해 그것을 조율하느라 안되었는데, 이제서야 어느정도 의견의 일치를 보아 추진의 가속도가 붙을 것 같습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기본방향



영동대로 통합개발은 지하공간에 복합환승센터를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방향은 업무와 마이스 산업의 거점을 위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며, 복합환승 시스템 구축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개발모델을 구축하는 것에 있습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목표



이러한 방향에 이어 총 4가지의 목표도 설정했습니다.


빠르고 편리한 환승을 보장하는 광역적인 교통 시스템 구축과 업무, 상업, 마이스 산업,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비즈니스와 시민에게 도움되는 인프라 확충이 그것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주요시설



영동대로 개발은 총 5가지의 주요시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업주체가 다른 철도의 환승을 도와주는 통합역사와 버스환승센터가 지어지고, 공항버스와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도심공항 터미널, 관광객을 실어나르는데 필요한 관광버스등이 이용할 주차장, 현대차 GBC와 코엑스와 연계된 상업, 관광시설등이 차례대로 지어질 전망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층별배치



영동대로 통합개발은 삼성역에서 봉은사역까지 630미터, 폭 70미터, 지하 6층에 해당하는 깊이 51미터의 국내 최대의 지하공간으로 건축연면적만 16만 제곱미터에 해당합니다.



지하1층에는 GBC와 코엑스와 연결된 상업과 문화 공간이 들어서며 지하1층과 2층에는 도심공항 터미널이 들어서게 되어 탑승수속과 플랫폼이 설치됩니다.


그리고 지하 2층에는 버스환승센터가 있고 지하 3층에는 주차장이, 지하 3층부터 6층까지는 각 철도의 통합역사가 들어서게 될 예정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통합역사



이번 개발의 핵심인 통합역사 신축은 삼성~동탄의 GTX와 KTX, 위례신사선등의 철도 역사를 한 곳에 모아 허브역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통합역사의 위치는 삼성역 인접에 배치할 예정이며 지하철와의 편리한 환승시스템과 함께 구축될 것입니다.



이것이 완성되고 나면 하루이용객이 약 58만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서울역보다도 많은 수치로 우리나라 최고의 교통허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버스환승센터



버스와 철도간 편리한 환승을 위한 버스환승센터는 하루 이용객만 약 13만 여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간에 선택권을 같이 제공할 것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도심공항 터미널



강남도심을 국제적 비스니스 업무로 키운다는 2030서울플랜에 의해 인천, 김포와 연결되는 공항철도와 공항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도심공항 터미널을 영동대로 지하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연 67만명이었던 이용객은 83만명으로 늘어나고 승용차와 택시밖에 이용하지 못했던 것을 버스와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접근성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GTX의 영향으로 동탄과 용인, 성남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되어 영향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주차장



지하 3층에는 주차장을 마련해 기존 탄천변 주차장을 이용했던 것과 그것의 폐쇄로 인해 주차공간의 부족 현상을 해결했습니다.


관광객이 늘어나 관광버스의 주차가 가능하며 버스 114대, 승용차 137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상업



지하 1층에는 거대한 상업과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의 연계로 인해 잠실야규장 30배, 63빌딩 2.5배의 대규모 지하도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일반 성인들도 길을 잃어버릴 수 있을만큼의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기타



상업과 문화시설영역에는 청년창업센터와 전시를 연계하고 각종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며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이어지는 역활을 맡게 될 것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환기



지하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바로 채광과 환기일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로 지어지는 이번 영동대로 통합개발은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지하 6층까지 오픈공간을 조성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조감도 횡단



이번 계획의 횡단으로 본 기본구상 조감도입니다.


한눈에 봐도 복잡해보이네요. 



영동대로 통합개발 조감도 종단



이번에는 종단으로 본 개발 조감도입니다.


실제 공사를 착공하면 엄청난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지상부



통합개발의 지하뿐만 아니라 지상부도 완전히 바뀌게 될 전망입니다.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여 버스의 이동이 빨라지게 되고 광화문처럼 중앙보행광장을 12미터 너비로 설치하여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예정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보행축



코엑스에서부터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원활한 보행축을 위해 도로를 가로지르는 보행데크를 여러개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횡단보도를 건너게 될 번거로움이 사라져 편리할 것 같네요.



영동대로 통합개발 삼성역 확장



기존의 삼성역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공사가 진행될 것입니다.


폭을 넓히고 승강장을 넓혀 기존 일일 12만객이었던 이용객을 일일 24만객으로 늘려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안전



대규모의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계획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존 구조물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층을 분석하여 안전한 시공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지역에 알맞은 강성 및 차수성이 우수한 흙막이 공법을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싱크홀 방지



또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싱크홀 방지도 대책을 세워놨습니다.


공사중의 교통 문제 대책과 인접건물의 안전대책, 싱크홀 방지대책을 종합적으로 세워 안전한 계획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사업비



영동대로 통합개발의 총 사업비는 1조 17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정부가 약 4000억원, 민간이 약 2500억원 부담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시에서는 한전부지 매각비용중 일부인 약 5000억원을 들일 전망입니다.



한전부지 매각비용의 사용처문제로 인해 서울시와 강남구사이에서 엄청난 대립이 있었는데 이번 발표로 인해 어느정도의 타협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어제 발표를 하자마자 강남구에서도 발표에 대한 환영 성명을 낸 것으로 보아 상당한 진척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하나 눈여겨 볼 것은 공공기여와 교통개선대책이라는 면목으로 기업들에게 삥뜯은 '공공기여'금으로 이번 계획에서도 어김없이 온갖 명목으로 기업들을 옥죌것으로 보이네요.




영동대로 통합개발 교통허브



완공이 되고 나면 영동대로는 철도 40만명, 버스 18만명, 총 58만여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의 교통허브로 부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심공항 터미널로 인해 인천 영종도 공항과 김포공항과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입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통행시간 단축



그리고 이 일대 극심한 교통혼잡이 줄어들어 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며 광역적인 교통허브의 위치로 인해 통행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생산효과



또한 약 1만 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연 2조 5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추진방법



대규모의 계획이다 보니 참여하는 이해관계기관들도 많습니다.



국도부, 서울시, 강남구등 관계기관과 실무협의를 통해 빠르고 안저한 실행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동대로 통합개발 일정



마지막으로 일정을 살펴보면 기본계획의 수립을 용역하고 설계의 단계를 거쳐 2017년 12월 경에 착공하여 2021년 12월에 준공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계획대로 되는 일정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과거의 경험에 의해 이번에 발표한 영동대로 통합개발 역시 최소 2022년, 늦으면 2024,5년 경이 되야 완성되는 모습을 보게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5월 2일에 서울시에서 발표한 영동대로 통합개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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