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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에 대해 알아봅시다


2016년 4월 25일 서울시에서는 낡고 오래된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얼마전에 소개한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스포츠와 문화를 담당하는 지역인 잠실종합운동장의 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마스터플랜이 발표된 이상 곧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교류복합지구가 무엇이죠?


국제교류복합지구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



2014년 4월에 서울시에서는 강남의 봉은사부터 코엑스 - 한전부지 - 서울의료원 부지 - 탄천 - 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업무와 전시, 컨벤션산업, 스포츠, 문화 엔터테인먼트의 대규모 복합개발지구로 설정한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마이스 산업의 거점화를 이루려고 하는 서울시의 야심작으로 얼마전에는 한전부지를 10조여원에 매입한 현대기아차그룹에서 한전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잠실운동장 사업별 구체화



국제교류복합지구는 크게 4개의 개발부지로 나뉘어서 실행될 예정인데 이번에 발표된 잠실종합운동장 마스터플랜은 가장 순서가 빠른편에 속합니다.



나머지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발표되는대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잠실운동장 계획들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잠실종합운동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위해 개발된 잠실운동장은 약 3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노후화되고 낙후되어 개발의 압력이 높아졌고 이번 기회에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 계획은 운동장 일대는 물론 탄천일대와 한강 일대까지 어우르는 개발계획입니다.




잠실운동장 경기장



기존의 운동장은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너무 낙후된 건물은 부수고 새로운 건물로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국제공인의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경기장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의 확충을 늘리고 각종 문화공연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복합적으로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가장 먼저 주경기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경기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요한 상징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최대한 보존하되, 현대의 최첨단 기능이 추가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 옆에 있는 보조경기장또한 원형을 보존하는 대신 리모델링을 거치기로 했으며 관람석을 비롯한 몇몇 시설은 철거또는 증축하기로 했습니다.





잠실운동장 야구장


기존의 야구장은 철거하고 새로 신축하는 야구장은 한강변에 인접하게 지어서 한강조망이 한눈에 보이게 할 예정입니다.



원래의 계획은 돔구장으로 개발하기로 했으나 고척동 돔구장의 어이없는 개발로 인해 욕을 한사발로 먹어서 그런지 개방형 구장으로 지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잠실운동장 스포츠 컴플렉스


스포츠 컴플렉스는 새로 신축되어지는 것으로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농구와 실내체육과 지하에는 수영장이 있으며 경기에 없는 날에는 문화공연도 할 수 있게끔 꾸며질 예정입니다.





잠실운동장 전시장




각종 경기장 남쪽 아래에는 전시와 컨벤션 기능을 하는 여러 마이스 관련 건물들이 신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시장과 컨벤션 센터, 그리고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과 유스호스텔등이 새로 지어질 것입니다.




잠실운동장 보행축


잠실종합운동장 마스터플랜은 걷기좋은 보행축을 설정하고 건물들을 배치하여 차별화된 동선을 제공할 예정이며 군데군데 수익시설을 배치하여 최대한의 수익또한 남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강남과 한강으로 논스톱으로 이뤄지는 보행축으로 인해서 운동장 전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잠실운동장 인프라


이번에 발표된 계획은 탄천일대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탄천을 마주보고 있었던 탄천동로와 서로는 지하화하기로 했으며 현재 야외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부지같은 경우에는 수변광장과 이벤트광장, 산책로와 문화 여가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잠실운동장 수변공간


인근 교통에 대해서도 변화가 이뤄집니다.



보행과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꾸밀 예정으로 자전거길의 신축,증축과 트램등의 신교통 수단을 도입하며 각종 교통수단의 환승시스템에도 원활한 기능이 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탄천을 건널 수 있는 보행교의 신축과 영동대로 하부의 환승시스템도 구축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잠실운동장 인프라와 수변공간


탄천뿐만 아니라 한강일대도 변합니다.



한강에는 마리나 데크를 설치하여 수상레저의 활성화를 돕기로 했으며 한강조망에 대한 거점지역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상점등의 지원시설을 설치하여 편의성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서울의료원과 종합운동장 사이에 있는 탄천에도 보행교를 설치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들여놓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 부근은 지저분하고 낙후된 느낌이 많았는데 어떻게 변화할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





잠실운동장 탄천 한강 합류부


탄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류부에는 자연생태거점을 조성하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기로 했으며 그것을 따라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쉼터로 이용될 전망입니다.



그 근처가 경사가 있는 지역인데 그곳 일대에는 다단식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잠실운동장 실행방안


이번에 발표한 마스터플랜은 공공사업과 민자사업으로 나뉘며 개발의 진행은 동시에 이뤄질 것입니다.



공공사업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탄천과 한강일대의 개발을 담당하고 나머지 호텔과 야구장, 전시장, 스포츠 컴플렉스등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마디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개발은 민간기업을 끌어들여 한다는 것이고 나머지 고만고만한 것은 세금을 들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운동장을 구단이나 기업이 소유할 수 없고 임대하는 방식인데 이런 썩어빠진 규제는 도대체 언제 없을지지 궁금해지네요.




잠실운동장 공공기여


위의 PPT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전부 민간사업으로 돌렸습니다. PPT 제목또한 공공기여를 통한 재정지출 최소화인데 공공기여라 함은 규제권자가 규제를 무기로 이것을 풀어주고 거래를 하는 대표적인 규제사업입니다.



규제를 풀어줄테니 돈을 달라, 이것이죠.



세상 참 쉽게 살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잠실운동장 순차개발


잠실운동장 마스터플랜은 총 3단계로 나뉘어서 개발될 예정이며 2019년부터 21년까지 1단계 개발이 이뤄지고 난 후에 순차적으로 2025년까지 3단계 개발을 끝내 완공할 계획입니다.



절대 계획대로 되지않고 개발기간은 기존 계획에 5년 정도를 더한 2030년까지 내다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잠실운동장 로드맵



계획의 로드맵입니다.



운동장부문과 한강 탄천일대, 탄천동서로와 도로정비 부문으로 나누어서 사업의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잠실운동장 마스터플랜




잠실운동장의 개발을 끝내고 그것을 포함한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위의 예시도는 최종 모습이 아니며 중간중간에 많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잠실운동장 최종모습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 개발계획은 분명 매력적인 계획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하루이틀에 걸친 개발이 아니고 장시간의 기한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으며, 개인적 소망으로 지어진 이후에도 관리를 잘 해서 오랫동안 깨끗하고 활성화된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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