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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

떡종류 무엇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인 떡에 대하여 포스팅할까 합니다.



먹기만 했던 떡이 무슨 떡인지, 어떻게 만드는지 그 방법에 대해 이번 기회에 한 번 알아보세요.





찌는 떡




백설기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약간의 간만 맞춘 새하얀 떡입니다.

기호에 따라 검은콩이나 건포도등을 넣기도 하며 특히 백일잔치나 첫돌 잔치때 많이 쓰입니다.

고명을 제대로 넣지않고 흩터지게 넣은 마구설기도 여기에 속합니다.




백편 

멥쌀가루에 간을 조금 한 뒤 꿀이나 설탕을 섞어 켜켜이 쌓아 올려 대추나 밤, 석이버서, 잣, 파래 등의 고명을 얹은 떡입니다.

요즘에는 고명뿐만 다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백편 자체에 각종 줄과 색, 그리고 향을 표현할려고 백편가루나 꿀, 승검초가루를 사용하는 각색편으로 더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충청도에서는 대추가 주로 올려진 대추편으로 알려진 약편도 있으며 녹두를 주로 사용하는 녹두편도 있습니다. 그리고 콩을 섞은 콩편도 유명합니다.




시루떡 

각종 제사와 잔치, 행사에 빠지지 않는 필수적인 떡으로 쌀가루에 콩이나 팥등을 섞어 시루에 찐 떡입니다.

섞는 재료는 참 다양한데 보편적으로 콩이나 팥, 대추, 호박고지, 무채, 곶감등이 자주 쓰입니다.

가장 흔한 떡중에 하나이며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쇠머리떡 

찹쌀가루에 밤과 대추, 팥 등을 섞고 버무려 찐 떡으로 굳혀 썰었을 때 쇠머리 편육처럼 생겼다하여 이름붙여진 떡입니다.

온갖 재료를 넣어 만들어져서 모듬백이, 모듬찰떡이라고도 불리며 넣는 재료는 가을 수확기에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듭니다.

찰떡 가운데 가장 맛있는 떡으로 실제로 이 떡을 싫어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구름떡 

찹쌀가루에 밤이나 대추, 콩 등의 견과류 등을 넣어 쪄내 팥 앙금이나 흑임자 가루를 묻혀 불규칙한 층이 생기게 한 떡입니다.

식힌 떡을 썰면 잘린 단면이 구름의 모양과 비슷하여 구름떡이라 이름붙여졌으며 손이 많이 가는대신 맛과 영양이 풍부합니다.




깨끼떡

만드는 방법은 앞서 설명한 백편과 비슷합니다. 들어가는 재료와 고명도 비슷하고요.

다만 차이점은 백편은 맵쌀가루로 만드는데 반해, 깨끼떡은 찹쌀가루도 만들어 쫄깃쫄깃하고 손과 입에 달라붙는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주재료가 깨로 만들고 깨가 껴있다고 해서 깨끼떡으로 불리며 찰편으로도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흑임자로 만든 흑임자 찰편, 콩을 넣은 콩찰편, 땅콩이나 호두를 넣은 찰편등 여러가지 고물로 만들어 각양각색의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치는 떡




인절미 

불린 찹쌀을 쪄서 절구에 넣고 떡메로 쳐서 모양을 만든 뒤에 각종 고물을 묻힌 떡입니다.

가장 흔한 떡 종류중에 하나이며 콩이나 흑임자가루, 쑥, 밤, 호박등을 넣기도 합니다.

고서와 기록에는 가장 오래된 떡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인절미



개피떡 

예로부터 주로 봄철에 먹었던 떡으로 반달 모양으로 만들어서 녹두소나 팥소를 넣어서 만든 떡입니다. 소를 넣어고 접을 때 공기가 들어가게해서 모양이 불룩하도록 만들어서 주로 바람떡이라는 명칭으로 더 유명한 떡입니다.

요즘에는 결혼식 피로연이나 회갑잔치에 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절편 

둥글거나 모나게 떡살로 눌러서 무늬등을 넣어 만든 떡으로 따로 고물을 뭍히지 않고 경우에 따라 쑥을 넣기도 합니다. 쑥을 넣은 절편을 수리취떡이라 하며 얇고 넓적하게 만드는 기구인 떡살에 각종 무늬를 새겨 떡 자체에 각종 무늬를 넣었습니다.




찹쌀떡 

찹쌀로 만들어 그 안에 팥소를 넣고 겉에 콩가루나 카스텔라 가루등을 입힌 떡으로 어르신들은 보통 모찌라는 일본용어로 알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일본의 다이후쿠모찌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많고 시험을 앞둔 수능생들의 선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찹쌀떡



부편 

경상도 지방에서 유래된 부편은 찹쌀가루로 반죽하여 볶은 콩가루와 꿀, 계피가루를 섞어 소를 넣고 둥근 모양으로 만든 떡입니다.

과거 혼례 행사때 자주 쓰였으며 녹두팥고물로 하면 맛과 색이 더욱 좋아집니다.




가래떡 

멥쌀가루를 쪄서 길고 둥글게 모양을 잡아 길게 뽑는 떡으로 가장 흔한 떡입니다.
크기도 다양하며 일정한 크기와 두께로 썰면 떡볶이떡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편으로 얇게 썰면 설날에 먹는 떡국떡의 주재료되며 활용도가 어마어마한 떡입니다.







빚는 떡



오색송편 
추석의 상징으로 굳혀진 송편은 멥쌀가루를 반죽하여 소를 넣고 모양을 만든 떡으로 솔잎을 넣어 찐 떡입니다.
콩이나 밤등을 소로 사용하기도 하며 현대에 들어서서는 설탕과 계피가루를 섞은 소를 쓰기도 합니다.
너무나 유명한 떡으로 더 이상의 설명은 안해도 되겠죠?


두텁떡







삶는 떡 



경단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밤톨만한 크기로 둥글게 빚어 물에 삶아서 여러가지 고물을 묻힌 떡입니다.
콩가루나 계피가루, 검은깨, 팥, 대추채, 밤채 등이 고물로 쓰입니다.
경단은 종류도 많은데 수수와 찹쌀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만든 수수팥떡도 있으며 팥고물을 묻힌 두텁단자도 있습니다.






지지는 떡 



화전 
찹쌀가루를 무르게 반죽하여 팬에 얇게 펴놓고 그 위에 제철에 나는 꽃잎등으로 장식하여 지져내는 떡입니다. 다른 말로 꽃지기미, 꽃부꾸미라고도 합니다.
보통 봄에 피는 진달래꽃잎이 많이 쓰이며 장미나 국화, 또는 미나리나 쑥잎, 대추로도 장식하기도 합니다.



수수부꾸미 
화전과 거의 비슷하나 찹쌀가루에 수수를 섞어서 그 안에 소를 넣고 반달모양으로 지져내는 떡입니다.
재래시장의 먹거리 상가에서 가끔씩 볼 수 있으며 팥앙금이 소의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기타 등등



증편 
맵쌀에 막거리를 너혹 반죽하여 발효시켜 찐 떡입니다. 그리고 그위에 대추채나 석이버섯, 통깨를 뿌려 고명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술을 넣어 만들어서 다른 떡에 비해 쉽게 상하지 않아 주로 여름철에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약밥
정월대보름과 혼례음식으로 쓰였던 약밥은 찹쌀을 쪄서 대추나 밤, 잣, 꿀, 계피가루등을 넣고 만든 떡으로 약식이나 약반으로도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전기밥솥으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직접 만들어서 먹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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