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돈을 잘 버는 방법중의 한가지 방법으로 재테크가 있고 돈을 관리하는 방법중에 한가지 방법으로 재무설계가 있습니다.
간혹 이 두개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엄밀히 말하면 재테크와 재무설계는 다릅니다.
재테크가 돈을 모으는 방법과 기술이라면, 재무설계는 목표 필요 시기와 금액을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수입과 지출 모두 추후에 문제가 없도록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이렇듯 재무설계의 방향은 실천 가능한 계획을 가지고 목표를 달성해야 하기에 이를 위해서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잘게 나누어서 지금부터 실현을 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가령 '집을 사야지' 라고 마음만 먹고 있을 때에는 단순한 바람과 꿈에 머물지만 '0 년 뒤에 00 지역에 000 얼마짜리 00 주택을 구매해야 겠다' 라고 목표를 세우는 것은 재무설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재무설계시에는 남들이 가지고 있는 것과 비슷한 계획을 무조건 선호하기보다 내 상황과 방향에 맞게 실속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금융상품과 보험상품을 포함한 여러 가지 금융상품의 가입과 변경, 해지등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일반인은 그것의 특징을 모두 세세히 알기 힘듭니다. 그래서 전문가와 함께 해야하며 아울러 세금이나 법률적인 조언도 함께 받는 것을 조언하는 바입니다.
재무설계를 하기전에 알아두면 좋은 몇가지의 원칙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막연한 꿈이 아닌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이루고자 하는 기간과 금액을 결정하고 단순히 여러가지 금융상품으로 구색을 갖추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꼭 필요한 것만 준비하는 자세가 좋습니다.
단순히 지인의 소개나 권장, 인터넷 게시물과 댓글로 무엇이 좋다더라라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연구해서 자신이 처한 상황과 방향에 알맞은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으며 중요한 원칙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입을 고려하여 지출의 적정한 사용 비율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비율은 고정지출이 10-20 % 로 전체적인 기준을 잡고 저축과 투자를 40-50 % , 변동지출을 약 40 % 준비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단순히 지출의 사용 비율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안에 내포된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자신의 부채 상환 능력이 된다고 해서 과도한 대출로 인한 이자에 대한 지출일 경우 고정지출과 변동지출, 양쪽 모두에 속할 수 있지만 상환 능력이 된다고 하면 지출 사용 비율이 무너진다 하더라도 갚아 나가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쓸데없이 이자를 물면서 끌고가는 것보다 갚아서 이자비용을 아끼는 것이 지출에 대한 사용 비율을 맞추는 것보다 우선하는 것이지요.
또다른 원칙으로 부적절한 정기 지출의 항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과도하고 자신의 경제상황에 맞지않는 보험이나 잦은 외식, 쓸데 없는 지출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전반적으로 점검해보아야 하며, 중복된 내용의 지출과 합칠 수 있는지의 여부등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확인을 거쳐나가게 되면 알게 모르게 새어나가는 지출에 대한 통제도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부채없는 집이 없죠? 부채또한 상환에 대한 목표를 갖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양성 부채와 악성부채를 구분하여 악성 부채부터 털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것이 양성부채이고 악성부채인지 감이 잡힐지 않으면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내주머니로 돈이 들어올 만한 이유와 연결되어 있지않고 돈이 새어나가면 악성 부채이고,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 올 수 있는 이유와 연결되어 빌린 돈이라면 양성 부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령 집을 구매하는데 빌린 대출이 있다고 해보면 내 월급으로 충분히 상환이 가능하다면 이것은 양성 부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빌려 내 월급으로 이자내기도 벅찬다면 그것은 악성 부채인 것이죠. 이럴때에는 평수를 줄여서라도 하루빨리 털어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 원칙으로 자금을 분산하여 목적별로 관리해야 합니다.
각각의 필요 자금별로 각기 다른 통장을 마련해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종자돈도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등 위험별로 준비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내집마련 통장, 자녀교육 통장, 투자자금 마련통장 등 확실한 목적을 갖고 자금을 모아야하며 보험이면 보험, 금융상품이면 금융상품, 부동산이면 부동산 등 너무 한쪽에 몰아서 자금을 관리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이 증가되는 경향이 있어 성격이 다른 상품끼리 혼합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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