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중에서 분당 신도시는 강남하고 거리가 가깝고 판교 테크노밸리나 정자동에 업무타운이 밀집해있어 어느정도 자족기능이 이루어져 탄탄한 부동산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에반해 일산 신도시는 인근에 개발이 가능한 빈 땅도 많고 업무시설도 거의 전무하며 서울 도심과의 거리도 멀어 그동안 부동산 가격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정부가 일산 신도시 장항동 일원에 신성장 거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개발발표로 인해 일산이 다시 한 번 기지개를 펼 수 있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일산 장항동 개발안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일산 신도시에 있는 장항동은 신도시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한강과 접해있으며 서쪽으로는 킨텍스가 있고 현재 한류월드 개발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한류월드 개발사업부지를 제외한 지역은 비닐하우스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시골풍경이며 동쪽끝에는 중소형기업이 밀집해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고양시, LH, 경기도시공사 등 5개 기관은 일산 장항동 일대를 개발하기로 전격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개발안으로 인해 그동안 일자리가 부족하여 자족기능이 부족했던 일산신도시가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토부에서는 고양시 장항동에 공공주택지구를 짓는 것을 시작으로 기존 일산에 위치한 테크노밸리와 고양시 컨텐츠밸리 등의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더욱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일산신도시의 여러가지 개발계획
이와같이 장항동 개발이 이뤄진다면 일산신도시는 현재보다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 확실시되어 보이는데요.
그동안 살기좋았지만 일자리가 없어 가장 핵심이 빠졌다는 소리를 들었던 일산 신도시가 이 계획으로 인해 완전한 하나의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산 - 운정 - 파주로 이어지는 신도시 개발라인은 통일 시대를 앞둔 현 시점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도권 남부보다 관심과 개발이 뒤쳐졌던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이제서야 제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장항동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는 물론 인접한 파주시와 김포시도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