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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

따스한 봄날,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세요


날씨가 따뜻해져 야외활동이 점점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지게 마련인데 이때 가장 우려스러운 점이 자외선일 것입니다.





자외선이란 태양광선 중 가시광선의 보라색보다 짧은 광선이란 의미에서 약어로 UV (Ultraviolet)라 합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A, B, C 등 총 3가지로 나뉘며 각각 UVA, UVB, UVC로 표현합니다.



이중에서 UVC는 지상에 도달하기 전에 오존층에서 흡수되므로 피부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UVA는 직접적인 피부의 그을림을 유발하고 광노화의 주범이며 UVB는 간접적인 피부 그을림과 피부암을 유발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건강과 미용에 해를 끼치는 UVA와 UVB를 차단해줍니다.





자외선의 강도는 시간, 기후, 계절, 위도 및 고도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고지대일수록, 내륙보다는 해안이, 도시보다는 시골이, 그리고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강합니다.


장소로 예를들면 수면>스키장>모래>콘크리트>테니스코트>잔디밭 순으로 강하며 하루중에는 오전 10시-오후3시까지가 가장 강하고 구름 낀 날도 맑은날의 50%정도 입니다.





자외선 차단지수 SPF






자외선 차단지수는 얼마 동안이나 피부를 태우지 않고 햇빛에 노출시킬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은 제품입니다.




첫번째,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는 제품이 자외선B (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읽을 때에는 에스.피.에프라고 읽고 SPF 1당 동양인 피부 기준 약 15분 동안 자외선 차단이 가능함을 뜻합니다.


SPF가 50이면 750분을 막는 것이죠.


가벼운 외출이나 일상생활을 할 때는 SPF 15~30정도가 적당하고 장시간 외출 시에는 SPF 30~40, 자외선이 강한 날 야외활동을 계획했다면 SPF 40이상의 제품을 추천합니다.



보통의 차단제는 사람의 유분기, 땀 등으로 인해 2시간안에 지워지기 때문에 SPF가 15든 SPF 50이든 UVB 차단율은 98%로 비슷합니다. 간혹 SPF 50이상의 제품이 아주 근소한 정도로 더 높다고 하는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높은 SPF 지수는 많은 화학적 성분으로 피부에 좋지않은 자극만 줄 뿐이고 SPF 15 ~ 30사이가 가장 이상적인 수치입니다.



자외선 차단제 PA+




두번째, 자외선A (UVA) 차단등급인 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피.에이라고 읽습니다.

PA등급은 PA+, PA++, PA+++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의 차단효과가 큰 제품입니다.

PA 차단제는 PA++ 이상의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PA+ 일반적인 차단 효과

PA++ 상당한 차단 효과  [PA+ 대비 2배]

PA+++ 매우 강한 차단 효과   [PA+ 대비 4배]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는 크게 두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물리적 차단제 (무기자차)


물리적 차단제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으로 피부 자극이 적어 여드름 피부와 아토피 피부를 가진 분들한테 적합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계속해서 얼굴에 무언가 난다는 분들은 이 제품으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백탁 현상이라고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되는 현상이 바로 이 제품의 특징으로 조금 뻑뻑할 수 있으며 유분기가 있고 발림성이 좋지않은 편이니 항상 적당량을 바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세요





2. 화학적 차단제 (유기자차)

화학적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버리는 차단제로 무기자차와 다르게 30분 이후에야 그 효과가 드러나니 유기자차의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은 외출 30분 전에 발라줘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 제품은 백탁현상이 싫고 피부에 별다른 트러블이나 자극이 없는 사람들이 바르면 좋고 발림성이 좋고 흡수성이 좋으나 화학적 성분이다 보니 피부자극과 알러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몽드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 사용시 주의 사항




1. 본인의 피부 상태나 선호에 따라 고르세요.



2. 외출 30분 전 얼굴을 포함한 온 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3. 외출 후에는 2-3시간에 한 번 정도 덧발라줘야 제대로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실내나 흐린 날, 비오는 날에도 공기 중에는 자외선이 존재하므로 자외선 차단지수를 달리해 꾸준히 발라줘야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외출 후에는 클렌징폼으로 꼼꼼하게 세안해줘야 합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인 사람들은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크림으로 1차 세안 후,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지 출처 : SPF Chartorgo-net.blogspot.com / 아모레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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