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 역시 마찬가지로 생명보험을 주로 판매하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을 주로 판매하는 손해보험사로 나눕니다.
그렇다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무엇이 다르기에 회사까지 나누어서 영업을 하는 것일까요?
보험이란 미래에 예측할 수 없는 경제적 손실에 대비하여 그 대안으로 만든 상품입니다. 여기서 경제적 손실이란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하기 힘든 위험을 말합니다. 아래 링크의 글을 보시면 왜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지 원론적인 부분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참고글 : 보험 기초 이론 - 위험이란 무엇인가?
위험에 대비하고자 그 대안으로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실입니다.
위험이란 사망하는 것과 반대로 장수하는 것 또한 위험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수입이 줄어들고 고용이 되지 않아 경제적 위기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죠.
◈ 생명보험
생명과 연결되어 있어
중복보장 가능한 점이 큰 장점
이렇게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보험을 생명보험이라 하며 이것은 생명과 관계된 위험에 대한 보장을 해줍니다.
생명보험은 보험 계약자가 사망하거나 일정한 나이까지 살아있을 때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으로 크게 일반 사망 보험과 재해 사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등이 있습니다.
생명보험은 다른 보험들보다 사망에 대한 보장 범위가 넓고 생명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상대적으로 보상받는 것이 수월한 편입니다.
그리고 보험가입자가 사망했을 때와 같은 보험 사고시 일정한 금액이 지급되는 '정액보험'입니다. 여기서 정액보험이란 사고가 나면 그에 맞추어서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하나의 중요한 특징으로는 의료실비보험을 제외하고 생명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거의 대부분의 상품들은 보험금의 비례보장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그것입니다.
비례보장이란 같은 내용의 보험을 여러개 들어도 보험금이 전부 지급되는 것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여러개 가입한뒤 사망하면 각각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중복적으로 보장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 손해보험
사고시에만 보상
중복보장은 안되지만 되는 상품도 있어 확인 필요
이에 반해 일반 상해나 교통사고, 질병등을 보상해주는 보험을 손해보험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손해보험 회사가 주로 판매하고 있지요. 대표적으로 상해보험, 자동차 보험, 질병보험, 화재보험등이 있으며 재산적 손해에 대한 보상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보험가입자가 다치거나 병에 걸리거나 특정 사고가 났을 때만 보상해주기에 생명보험에 비해 보상받기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생명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등 생사여부에 따른 보험이기에 확인이 쉽지만 손해보험은 각종 사고가 일어난 뒤에 재산손실을 보전해주는 상품이라 확인이 쉽지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손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하는 비례보장 상품입니다. 즉 실제 손해에서만 보상을 해주는 실손보장 상품이며 중복보상이 가능하지 않은 것도 생명보험하고의 큰 차이점입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의료실비보험이 중복보상이 안되는 상품입니다. 여러 보험회사의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해도 막상 보상을 받을 때에는 각각 보험금을 나누어 지급합니다. 즉, 1/n 로 나눈다는 것이지요.
물론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상해 사망 또는 질병 사망 보험의 경우 미리 정해진 정액이 지급되지만 다수의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상품들 대부분은 의료실비보험같이 보험금을 나누어 지급받습니다.
과거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사이에 확연히 다른 특징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 둘의 경계가 과거에 비해 많이 불분명해졌습니다. 생명보험인지 손해보험인지 따로 나누어서 가입을 필요까지는 없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각자 자기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의해서 보험에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맞는 보험가입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아래는 각종 보험 용어에 대해 설명한 글이니 한 번 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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