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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땅정보

서울시 서초구 지역분석


서초구는 1988년 강남구에서 분리된 자치구로 서초동에서 그 유래를 따와서 자치구의 이름으로 쓰고 있습니다. 강남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최고 부촌지역으로 업무 및 상업, 문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개발호재





양재 우면 일대 도심형 R&D 혁신지구


서울 서초구 우면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에 위치한 양재 우면 R&D지구는 우면동 167-2 일대 총 5만3553㎡ 부지에 첨단 R&D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IC)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및 우면동 일대는 수도권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기업 입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는 정부가 서울 양재동과 우면동 일대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구소가 밀집된 연구개발(R&D) 단지로 키우기로 전략적으로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KT의 R&D센터를 비롯해 대기업과 280여개 중소기업의 연구소가 모여 있으며 2020년 이후에는 현대·기아차의 양재동 본사도 글로벌 R&D센터로 바뀔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년째 땅 주인을 찾지 못하던 파이시티(옛 화물터미널 부지)가 양재·우면동 연구개발 (R&D)단지 개발계획 덕에 다시 회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파이시티는 9만6000㎡ 부지에 총 2조4000억원을 투입해 복합유통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으로 추진되었으나 실제 2009년 건축허가를 받고 2010년 7월 착공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채권단이 법원에 파산신청을 내면서 사업이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로비 의혹으로 홍역을 치뤘으며 2013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번번이 무산되었던 지역입니다. 양재 R&D 부지가 어느정도 진척이 이뤄지면 파이시티 부지에도 해뜰날이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재R&D지구의 최종목표는 산·학·연·관이 연계된 R&D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며 앞으로 서울-판교를 잇는 수도권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양재동 R&D 지구 개발계획도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개발

명동, 잠실에 이어 서초구에 롯데타운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강남역과 서초역 사이 강남대로변에 있는 이 부지는 넓이만 약 3만7266㎡로 인근 삼성타운의 규모 2만4000㎡를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롯데 측은 서울시에 롯데칠성 부지인 서초동 1322-1 일대에 기존 서초동 롯데칠성 물류센터 부지를 활용해 총 세 건물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건물은 업무·상업·숙박 등 복합문화시설로 활용되고 건물들간에 공중정원 또는 공중보행교로 연결할 방침입니다.

1블록은 47층 업무용 빌딩이 건설되고 2-1블록은 22층 호텔이 들어서며 더불어 7층짜리 복합문화시설도 함께 지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잠실 롯데타운에 버금가는 제2롯데타운을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400%였던 용적률을 개발에 필요한 800%로 확보하기 위해 롯데는 해당부지 지정용도를 현재 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 및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따르는 공공기여 (기부채납) 비율을 약 41%로 제안했습니다. 

이 계획안이 통과가 되면 부재개발 공공기여금은 서초구의 또다른 개발계획인 경부고속도로 지화화 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롯데칠성부지 개발조감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방안

서초구의 지도 모양이 나비 형태인 것에서 착안해서 서초구의 개발계획을 흔히 나비플랜이라 불립니다. 나비플랜의 핵심은 양재 우면 R&D 지구와 경부고속도로 서울시 관리구간인 양재~한남 나들목까지의 6.4㎞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입니다.
 
서초구는 도로를 지하화하면 여의도 공원의 3배에 달하는 지상 공간이 생겨 복합 문화예술단지를 만들 수 있으며 지하 1층은 쇼핑센터, 지하 2층은 강남권 이용차로, 지하 3층은 서울~지방 간 이용 차로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공사비가 1조~1조5000억원인 반면 서초구내 롯데칠성부지 등 대형개발사업의 공공기여금은 3조원 이상으로 예상되어 그 일부를 활용하면 별도의 재정투입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게다가 강남역 일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 배수 저류터널을 동시에 시공해 공사비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계획이 완성이 된다면 지상에는 광화문광장의 30배에 달하는 약 17만평의 오픈스페이스가 생겨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동시에 지상구간의 여유 공간도 녹지화할 계획입니다.





서초구 상권





서래마을 상권

1985년 한남동에 있던 서울프랑스학교가 이곳으로 자리를 옮기며 서울 속의 작은 프랑스로 거듭난 곳으로 고급빌라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서초구의 대표적인 고급단지로 변모한 상권입니다. 현재 국내 프랑스인 1500여명 중에 600여명이 여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다니는 대중교통이라곤 마을버스 하나가 전부라 교통이 불편한데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조용하게 일상을 누리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서래마을은 외국인 왕래가 빈번한 고급빌라 주거지라 카페, 음식점, 제과점 등의 업종이 인기인 상권입니다.




교대역 법원

일일평균 지하철 이용객수는 10만 이상이고 오피스, 대학가, 주변 아파트를 모두 상권 반경내에 포함시키고 있어서 
거주 수요보단 인근에 밀집한 직장인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오피스 상권입니다.

교육대학이 있지만 여느 대학가 상권과는 달리 수요 연령층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이와같은 요인들로 인해 교대역 주변으로는 직장인들과 법조타운의 민원인들을 겨냥한 음식점과 카페가 많습니다. 점심과 저녁에 장사가 잘되는 전형적인 1차 상권이라 할 만합니다.

소비층 대부분이 꾸준하면서도 높은 소비력을 가지고 있어 외부 영향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탄탄함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양재역 상권

양재역은 일일평균 승하차인원이 10만 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이용객이 많은데 이중 다수가 주변 관공서나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입니다. 3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이 있고 버스정류장은 17개, 버스노선은 82가 경유하며 차량으로 10분이내에 양재 우면 R&D 개발지구에 도착할 만큼 새로운 배후 수요가 꾸준히 나와서 멀티 복합 역세상권으로 어떤 아이템도 잘 어울리는 상권입니다.

양재역주변에 유난히 먹자골목과 음식점이 많고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가 되면 식사와 회식을 목적으로 주변을 맴도는 직장인들로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양재역 일대가 강남지역의 새로운 업무지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더불어서 양재역 상권또한 강남지역의 새로운 핵심상권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강남역 상권

유동인구가 하루 20만여명에 달하는 강남역은 업무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직장인들이 이곳 유동인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상권입니다. 그리고 각종행사, 모임이나 약속이 주로 이뤄지는 곳이 바로 강남역입니다.

강남역 상권은 강남대로 또는 지하철역 출구를 기준 1,2,7,8 번 출구는 강남구로 나뉘고 3,4,5,6 출구는 서초구로 나눠지지만 강남구쪽의 상권과 서초구 쪽의 상권은 형성이나 특징적인 면에서 별다른 차이점이 없습니다.

강남역 6번 출구의 먹자골목으로 들어가면 크고 작은 프랜차이즈 주점 및 식당들이 많고 대부분 직장인과 20대 젊은 층들의 모임장소로 많이 이용되며 신규 업체들의 테스트 매장으로 많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 상권은 우리나라 최고의 부촌인 강남구와 서초구를 직접적인 배후지로 두고 있으며 수도권 남부지역인 성남과 분당, 용인, 수원 등에도 넓은 배후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남역 상권의 경우 오피스상권, 판매상권, 학원상권, 서비스상권, 문화상권 등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1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소비 문화를 형성하고 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 상권

지하철 3, 7, 9호선과 전국 각 지역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인 고속터미널이 있고 강남 부유층 밀집지역인 반포에 위치한 고속터미널역 상권은 저가 중심으로 판매되는 지하상가와 강남을 상징하는 신세계백화점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상권입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의 호남선 시설을 대규모로 현대화하면서 그 역할이 강화되었고 이와 더불어 유동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총 길이 880m에 626개의 점포가 있는 대규모 지하상가는 어둡고 칙칙했던 매장 분위기가 30만에 리모델링으로 깔끔하게 변했으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많이 있는 상권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서초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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