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는 총 25개의 자치구가 있습니다. 그중 한강 이북 동쪽에 위치한 광진구는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널리 알려져 있었고 현재도 마찬가지로 사통팔달의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번시간에는 광진구의 관광지와 명소, 개발호재, 상권분석등을 통해 광진구가 어떤 지역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지와 명소
어린이 대공원
1973년 5월에 개장한 어린이 대공원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시민을 위한 휴식 및 문화공간입니다. 개장 당시에는 53만여㎡ 로 동양 최대 규모였으며 숲과 잔디로 이루어진 녹지공간으로 그안에는 동물원과 식물원이 있으며 에버랜드나 서울랜드, 롯데월드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테마파크 등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 음악당과 공연장등도 있으며 몇몇 시설을 제외하고는 공원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이미지 출처: 어린이 대공원
아차산 생태공원
서울 시민과 학생들에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자연생태계 학습장 및 체험공간의 제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아차산 생태공원은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에 따라 조성되었습니다. 현재는 시민들에게 녹지공간의 쉼터를 제공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생태공원과 만남의 광장, 소나무숲, 약수터, 생태관찰로, 파고라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뚝섬 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은 서울의 여러 한강시민공원중 한 곳으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뚝섬지구를 의미합니다. 원래 이곳은 한강공원으로 새단장하기 이전부터 강변유원지로 유명했던 곳이었고 현재는 수변광장과 장미정원, 자연학습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늘고 깉 원통형의 자벌레 형태의 복합 전망대가 지하철역에서부터 연결되어있고 카페, 예술가들의 작품전시 감상도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름에는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봄가을에는 꽃전시장으로 변모하며 겨울에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인공암벽장, 유람선 선착장등이 함께 설치된 지역으로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명소입니다.
개발호재
광진구 종합의료 복합단지 조성
광진구 중곡동 30번지에 있는 국립서울병원이 종합의료 복합단지로 새롭게 재탄생합니다. 1962년 설립된 국립서울병원은 낡고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재건축이 시급했으나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라는 이유로 지역주민들이 이전을 요구하면서 20여년 간 갈등이 지속돼 왔습니다. 그러던중 주민들과 관계부처 등이 노력한 결과 종합의료 복합단지을 조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선 조성 1단계 사업으로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300개 병상을 갖춘 준 종합병원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2단계 사업으로 1681억원을 들여 연면적 약 5만㎡ ,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의료 행정타운을 오는 2018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 지구 지정
광진구 구의동 246번지와 자양동 680번지 일대를 개발하는 구의 자양 재정비 촉진지구는 385,340㎡ (117,837평) 에 약 2600세대, 6300여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탈바꿈 될 예정입니다.
이 지역에 있던 우정사업정보센터가 2013년 3월 전남 나주시로 이동했고 kt 강북지사, 군부대, 동부지방법원도 다른 곳으로 이전하여 서울 동북부 첨단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구의 자양 재정비 촉진지구 조감도
이미지 출처 : 광진구청
화양 변전소 야적장 개발
광진구 중곡동 일대에 있던 화양 변전소는 2006년 변전소가 지중화되면서 10여년 동안 빈터로 남아있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이 자리에 최종적으로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등으로 이루어진 복합단지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도로를 확대하고 어린이집과 청소년 수련시설도 함께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상권 분석
구의역 일대
서울동부 지방법원, 검찰청과 kt 강북지사와 광진구청이 있는 지역입니다. 동시에 구의 자양 재정비 촉진 지구로 묶인 곳이며 동부지방 법원과 검찰청은 송파구의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전형적인 행정타운으로 중소오피스의 소비층이 많고 인근 배후주택의 소비층이 떠받지고 있는 상권이지만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합니다.
건대 상권
건대 상권은 건대입구역 주변으로 전통적인 대학 상권인 건대 로데오거리와 더불어 근처 롯데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이 함께 어울려져서 광역 상권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건대 로데오거리 끝자락에 200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 만든 이색 쇼핑몰인 커먼그라운드가 있습니다. 코오롱이 만들고 운영하는 이 쇼핑몰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몰로 예술과 전시, 특색있는 카페, 놀이문화로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커먼그라운드가 들어선 부지는 기존에 택시차고지로, 유동인구가 거의 없던 지역일 뿐 아니라 지하철역에서도 떨어져 있었으나 커먼그라운드가 입점한 뒤에는 많은 유동인구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건대 상권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훗날 서울 동북권의 광역 중심 상권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변역 상권
동서울 터미널과 맞은 편에 있는 테크노마트가 있는 곳으로 지하철 2호선 강변역을 끼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유동인구는 2호선 기준 하루 유동인가 평균 7만 여명에 달하며 테크노마트의 유동인구는 평일 기준 10만명, 주말 25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자유통단지인 테크노마트가 들어선 이후 몇 년 사이에 급성장한 상권으로 교통의 요충지이나 인근 지역이 전부 주거지라서 상권이 뻗어나갈 수 있는 힘이 약한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광진구내에서는 건대 상권보다 작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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