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요? 갑자기 뉴스 속보로 진돗개가 발령되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이미 군대를 제대했거나 현직에 계시는 국군 및 관계자분들은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잘 알겠지만 여성분들이나 나이어린 학생들은 잘 모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간첩이 나타났다 하면 어김없이 발동되는 '진돗개'란 무엇인지 이번 시간에 확실하게 알려드릴까 합니다.
진돗개 발령되었다라는 뉴스 속보에서의 '진돗개'란 대간첩 침투작전 경계태세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놈들이 국지적 도발이나 무장공비가 침투했을 경우 예외없이 발동되는 것으로 탈영병이 무장했을 경우에도 내려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모든 경우에 '진돗개'를 발령함으로써 수색작전을 펼칠 수 있는 것이죠.
진도개는 크게 3단계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진돗개 셋'을 유지하고 위기 발생이 발생했을 때에는 '진돗개 둘'을 발령하는데요.
'진돗개 하나'는 이보다 훨씬 큰 대간첩 수색작전을 펼칠 때 내려지게 됩니다.
진돗개 셋
군사적 긴장은 존재하지만 침투나 도발의 가능성이 낮은 평시 상태
진돗개 둘
적의 침투 및 도발이 예상되거나 인접 지역에서 이미 침투 또는 도발한 경우
진돗개 하나
적의 침투 및 도발이 확실하고, 이미 발생했거나 대대적인 수색을 필요로 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