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고 그동안 무겁게 입고 있던 두꺼운 옷은 어느새 장농에 들어가있습니다.
반팔을 입을 때가 돌아오면 늘 걱정인 것이 다이어트인데 오늘 소개할 귀리가 특히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귀리가 어떤 곡물이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서구권에서 오트밀 oat 불리는 귀리는 벼과에 속하는 이년생 초본 식물로, 고서에는 우리나라 고려시대부터 재배되었으나 식감이 거칠어 잘 먹지않아 재배하는 곳은 많지가 않았습니다.
미국의 주요언론인 뉴욕타임즈가 2002년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로 알려져 더욱 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위의 표는 미국 농무부에서 발표한 2009 영양소 자료로 밀과 쌀, 귀리의 100g 기준으로 함량된 영양소를 표로 만든 것입니다.
보는 바와 같이 귀리는 다른 곡물보다 월등히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쌀로만 된 밥을 먹는 것보다 귀리를 섞어서 먹게되면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도 배가 부른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즉, 포만감이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칼로리가 밀이나 쌀보다도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섭취를 꾸준히 하게되면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다어어트에도 효과적인 결과를 갖고옵니다.
식이섬유는 대장암 예방과 인슐린의 수치를 낮춰주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골다공증과 빈혈에도 좋아 노인과 여성들한테도 좋은 음식입니다.
지금까지 귀리의 효능과 장점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는데 좋다고 하여 모든 사람한테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임산부와의 궁합을 들 수 있습니다. 중국 당나라의 이세적이 쓴 '신수보촌'에 의하면 출산 시 귀리 싹을 삶아 즙을 마시면 출산이 촉진된다고 써 있다고 하며 현재 많은 전문가들도 조산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니 임산부가 과다 복용하면 좋지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성 단백질인 글루텐이 있는데 이것의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귀리는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언론사에서 선정한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많은 장점과 효능을 갖고있습니다. 그러나 먹는 사람에 따라 조심하게 섭취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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