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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지카 바이러스 유행 - 예방과 행동수칙

전세계적으로 지카 (ZIKA)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WHO 에서도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는데요 지카 바이러스는 무엇이고 증상과 예방방법, 몇 가지의 행동수칙을 알려드립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무엇인가?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인체감염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된 지카 바이러스는 발열과 발진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최근 여러나라에서 발생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들에게 태어난 신생아들이 소두증 (머리가 일반 신생아들보다 작은 선천적 기형) 을 안고 태어나 더 큰 불안감과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무엇에 의해 감염이 되는가?


이집트 숲모기가 주매개체 인걸로 알려져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줄숲 모기도 옮길 수 있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확인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과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이 되지 않으며 문헌에는 정식으로 보고되어 있지않지만 잠재적으로 수혈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접촉에 의해 감염되었을 가능성 있는 사례 보고가 있으며 감염회복후에 2주까지 정액에서 바이러스를 확인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증상은 무엇인가?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과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이 일어납니다. 3일에서 일주일간 증상이 경미하게 계속됩니다. 합병증은 앞서 말한 감염자들에게 소두증의 앓고 태어난 신생아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여부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2년 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잠복기도 없으며 특정 인종하고도 관계가 없습니다. 최대 2주안에 증상이 나타나며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치료방법은?


경미한 증상으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 회복됩니다. 통증등의 증상이 계속될 경우 해열제와 진통제의 처방과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내도록 돕는 보조 치료법인 대증수단을 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그리고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으로 태어난 신생아들 모두 소두증을 앓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성접촉에 의한 소두증 신생아 출산등의 문제는 더 많은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현재 예방접종과 예방약, 치료약이 없습니다.


지카바이러스 이동경로

▲ 지카바이러스 이동경로
이미지 출처 : www.cfr.org


발생국가는 어디인가?


최근 2개월 이내에 발생한 국가는 가장 먼저 중남미를 들 수 있습니다. 과테말라, 멕시코, 브라질,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등의 나라가 유행하고 있으며 자메이카, 코스타리카등의 여러 나라는 산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의 통가와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 역시 유행하고 있는 국가이며 아시아의 태국에서도 산별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여행시 예방방법


모기에 물리지 마세요

방충망이 설치된 숙소가 좋습니다. 야회 활동시 밝은 옷과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이용합니다. 


임산부

가급적 발생국가에 가는 것을 자제합니다. 다만 연기가 불가피한 경우 태아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두고 임산부 역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합니다. 여행후에도 주기적으로 태아의 상태를 모니터링 해주세요.


여행후에

귀국 후 2주내에 발열이나 발진, 관절통과 근육통, 결막염, 두통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의료기관 방문시에는 의료진에게 꼭 최근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한달동안 현혈은 금지하고 남성일 경우 귀국 후 성접촉시 한달간 콘돔 사용 바랍니다.



중남미를 포함한 해외에서는 지카바이러스가 점점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고 특히 신생아들의 소두증의 피해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도 몇 가지의 예방법과 행동수직을 잘 지켜서 이번 지카 바이러스에 철저하게 대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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