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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바람없는 에어컨 Q9500 공개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전자 미디어데이'에서 바람이 없는 에어컨, 무풍 Q9500을 공개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선풍기나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이 싫으신 분 계신가요? 이 제품은 에어컨 바람을 쐬면 눈이 건조해지고 머리가 아픈 사람들이 많아 한여름에도 잘 켜놓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개발한 에어컨으로 기존의 바람을 내보내서 냉방을 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냉기를 머금고 있는 차가운 공기를 여러개의 작은 마이크로홀로 내보내면서 냉방을 하는 에어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치 차가운 동굴에 있는 듯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삼성, 무풍에어켄 Q9500 공개


Q9500 에어컨에는 딸기씨보다 작은 13만 5000여개의 작은 구멍 (마이크로홀) 이 있고 그 구멍에서 초속 0.15미터 이하의 미세한 냉기가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삼성전자에서는 무풍모드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물론 에어컨을 처음 켰을 때는 기존의 바람을 내보내는 것으로 시작하였다가 10분 뒤 부터는 무풍모드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무풍모드에서는 최대 4시간동안 냉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시스템이 적용돼 바람이 없는, 말그대로 무풍으로 냉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무풍모드에서는 전기사용량을 최대 85%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스마트 쾌적' 기능도 있는데 이것은 실내 환경에 맞춰서 무풍, 냉방, 제습, 공기청정등의 여러가지 모드로 자동전환되는 기능입니다. 


삼성, 무풍에어컨 Q9500 공개


제습과 공기청정상태에서는 바람이 나오지 않아 에어컨이 마치 제습기와 공기청정기같은 역활을 하고 실내온도와 습도, 공기청정도는 에어컨에 달린 디스플레이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사물인터넷을 지원하는 모델로 스마트폰에서도 여러가지 조작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냉방면적에 따라 총 7종을 출시되며 229만원부터 579만원까지의 가격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그런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개한 제품을 보고 마치 영국회사 다이슨이 개발한 날개없는 선풍기가 연상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선풍기는 날개가 있어서 각 회사에서 나온 제품마다 별 차이가 없었죠. 기껏 해봤자 디자인이나 내구성, 전기효율, 작동시 손이 날개에 닿지 않게 하는 방지 기술같은 차이점밖에 없었는데 날개없는 선풍기는 이 모든 걸 뛰어넘은 혁신 즉, 선풍기에 필수라고 생각했던 날개를 없앰으로서 한 차원 도약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죠. 그 결과 일반적인 선풍기의 몇배나 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그동안 에어컨은 바람으로 냉방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서 작은 구멍으로 냉기를 내보내는 무풍에어컨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바람을 사용하는 시스템도 같이 사용하는 제품이라 완전한 무풍시스템은 아니지만 다이슨의 날개없는 선풍기가 선보인 혁신처럼 삼성전자 역시 그 길을 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라는 확신을 준 제품입니다. 옆나라 중국의 부상으로 우리나라의 많은 업체가 어려움에 처해있는데요 이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은 결국 혁신이 아닐까 하며 마칩니다.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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