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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이보다 좋을 순 없다 - 캡처의 왕 <픽픽>

블로그에 글을 쓸 때 가장 많이 쓰는 프로그램중의 하나가 캡처프로그램일텐데요 오늘은 캡처뿐만 아니라 캡처한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할까 합니다.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픽픽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자 픽픽 홈페이지   


픽픽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합니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 무료인 프리웨어입니다. 또한 얼마전에 출시한 윈도우즈 10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모두 설치하셨나요? 자, 이제부터 하나하나 뜯어보기로 하겠습니다.


픽픽 처음 화면



모든 것을 캡처 캡처 캡처


픽픽은 크게 캡처 기능과 이미지 편집 기능을 합친 프로그램입니다. 우선 캡처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픽픽의 캡처 모드

위의 이미지는 픽픽이 지원하는 캡처 모드입니다. 

  • 전체화면 캡처하기 - 전체 화면을 캡처합니다

  • 활성화된 윈도우 캡처 - 지금 활성화된 윈도우를 캡처합니다. 활성화된 윈도우란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화면최상위에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크롬이 실행되어 있다면 크롬이 캡처되고 음악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으면 음악프로그램이 캡처되는 기능입니다. 전체화면을 캡처해 해당 프로그램을 따로 선택할 필요없이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만 깔끔하게 캡처되는 거라 상당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 윈도우 컨트롤 캡처 - 프로그램을 잘개 쪼개서 캡처하는 기능입니다. 가령 크롬을 캡처한다고 하면 사이트가 나오는 화면만 캡처할 수 있고 북마크바만 캡처할 수 도 있습니다. 또는 주소표시줄만 캡처한다거나 사이트 탭 부분만 따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캡처되는 부분은 빨간테두리로 표시가 되고 늘어나거나 줄어들기도 합니다.

  • 자동 스크롤 캡처 - 인터넷을 하다보면 웹툰처럼 스크롤을 내려야 할 만큼 긴 내용을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 자동 스크롤 캡처는 이렇게 긴 내용의 인터넷 화면을 캡처할 때 쓰입니다. 긴 내용의 인터넷 최상단에서 클릭을 하면 자동으로 스크롤이 내려가면서 화면 끝까지 캡처가 됩니다. 이 기능이 안되는 캡처프로그램이 상당히 많은데 픽픽은 지원합니다.

  • 영역을 지정하여 캡처 - 말그대로 영역을 임의의 사각형 모양으로 지정하여 캡처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중에 하나입니다.

  • 고정된 사각 영역 캡처 - 위의 [영역을 지정하여 캡처] 는 사용자가 임의대로 설정해서 클릭하면 사각형 형태로 캡처하는 데 반해 이 기능은 캡처하기 전 사각형 모양의 크기를 미리 설정해서 그 사각형 안에 들어온 화면을 캡처하는 기능입니다. 

  • 내 마음대로 캡처하기 - 사용자가 임의의 모양대로 캡처하는 기능인데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 마지막 캡처 영역 반복 - 마지막으로 캡처한 화면을 그대로 다시 한번 캡처하는 기능입니다. 


포토샵이 부럽지 않다 - 강력한 이미지 편집 기능


픽픽 이미지 편집 도구


픽픽의 이미지 편집 기능은 포토샵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만 따로 떼어왔다 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픽픽 효과 툴

위의 이미지는 [효과] 툴을 펼친 모습입니다. 어떠세요? 포토샵에서 이미지 편집할 때 가장 많이 쓰는 기능들을 모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그렇습니다. 픽픽의 [효과] 툴은 이미지 편집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모았습니다. 

  • 색반전 - 이미지를 보색대비화 합니다.
  • 무채화 - 이미지를 흑백화 합니다.
  • 모자이크 - 이미지를 모자이크 합니다.
  • 테두리 및 액자 효과 - 이미지에 테두리 효과라든가 그림자 효과, 액자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 워터마크 - 워터마크 효과를 줍니다. 워터마크 이미지를 불러올 수 있고 위치 설정과 불투명도의 정도, 캡처시 설정된 효과의 자동적용 여부를 지정합니다. 블로그할 때의 이미지 퍼가는 것을 방지할 때 가장 많이 쓰는 기능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 흐리게 / 선명하게 - 이미지를 흐리게 하거나 선명하게 합니다.
  • 밝기 / 대비 - 이미지의 명도와 대비를 설정합니다.
  • 색조 / 채도 - 이미지의 색조와 채도를 설정합니다.
  • 색상 밸런스 - 포토샵의 레벨기능과 비슷한 기능으로 색상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선택영역을 지정하면 위의 [효과]툴을 선택한 영역에만 적용이 되고 미선택시 전체적으로 적용이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캔버스의 크기 변경은 물론 이미지 크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미지 크기 변경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밖에 붓도구와 색상으로 채우기, 텍스트 입력 등 기본적인 삽입능력과 각종 선과 도형 삽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탬프라는 기능은 도장처럼 특수기호를 찍어내는 기능으로 특히 번호 스탬프는 자동으로 1,2,3,4,... 번호를 매겨 삽입해서 편리합니다.


번호스탬프로 찍어낸 이미지

▲ 번호 스탬프로 찍은 이미지 
따로 번호를 기입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다 끝날 줄 알았지? 그래픽 도구도 있다 !!


픽픽의 그래픽 도구


픽픽은 이미지 작업시 필요한 작은 유틸리티가 포함된 프로그램입니다. 그런 작은 유틸을 따로 모아 그래픽 도구라고 이름 지었군요.

  • 색상 추출 도구 - 이미지 작업 시 이건 어떤 색인지 스포이드로 색 정보를 뽑아내는 도구입니다.
  • 색상 팔레트 - 색상 팔레트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의 색상표와 비슷한 도구로 특출난 기능이나 별다른 점은 없습니다.
  • 돋보기 - 커서가 움직이는 곳을 크게 보여줍니다. 배율도 설정 가능하네요.
  • 눈금자 - 화면에 자가 생깁니다. 픽셀이나 인치로 설정할 수 있으며 가로, 세로, 늘리거나 줄일 수 도 있습니다.
  • 십자선 - 화면에 가로 새로 십자선이 생겨 몇 픽셀인지 좌표처럼 표시됩니다.
  • 각도기 - 임의의 화면 2곳의 클릭해서 그 각도를 잴 수 있습니다.
  • 프리젠테이션 도구 - PT할 때 화면에 선이나 글씨, 도형을 삽입합니다. 끝마치고 나면 캡처도 되는 기능입니다.
빵빵한 공유 기능까지

픽픽은 공유 기능도 강력합니다. 인터넷, 클라우드, SNS, 메일, FTP 서버로 작업한 이미지를 보낼 수 있으며 MS 오피스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스카이프로도 보내기가 가능합니다. 물론 각각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픽픽은 작은 프로그램이지만 그 기능은 정말 강력합니다. 캡처와 이미지 편집을 한 프로그램에서 다 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프로그램으로 고도화된 이미지 작업이 아니라면 굳이 포토샵같은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윈도우의 그림판보다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한 두 가지 단점을 들자면 스탬프의 크기의 세밀한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액자나 스탬프를 추가할 수 없다는 점 빼고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윈도우 포맷후 꼭 첫번째로 깔아야 할 프로그램 1순위일 정도로 여러분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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