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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

설탕, 좋은가 나쁜가


정부가 7일 당류저감 종합대책을 발표를 통해 설탕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미국이나 유럽등의 선진국에서는 탄산음료같이 단맛을 주로 내는 음료에 대해서도 설탕세를 걷는 등 국가차원에서 단맛을 줄이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역시 이런 흐름에 동조하여 정부에서 그 대책과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살짝 살펴볼까요?


설탕 사진






국민의 식습관이 서구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당류섭취량이 빠르게 증가하여 비만이나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0년까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10% 이내로 당류 저감을 실시하기로 했는데 이는 성인 기준으로 200칼로리, 즉 무게가 3g인 각설탕 16-17개 이내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덜 달게 먹는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에 힘을 쏟을 예정이며 각각의 식품에 당류 함량 등의 영양표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기업과 함께 당류 저감 목표와 방법등을 논의. 개발하기로 했으며 요리전문가와 당류를 줄인 조리법을 개발,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정부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 당류, 즉 설탕은 정말로 나쁜 것일까요? 



빵 사진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얻은 원당을 가공하여 만든 천연 감미료로 산업화 이전인 시대까지만 하더라도 굉장히 비싼 감미료였습니다.


집에 귀한 손님이 오면 설탕물을 타 주는 것이 최고의 대접중에 하나일 정도였으니깐요.







설탕은 고유의 단맛으로 인해 아무리 맛없는 음식에 넣더라도 단맛이 나와서 맛있게끔 느껴지는, 그야말로 새하얀 마법 가루인데요, WTO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밀가루와 소금과 더불어 공포의 백색가루라 칭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곧 장점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단점도 많다는 이야기일텐데요, 어떤 부작용과 단점이 있을까요?





설탕을 과도하게 먹으면, 또는 함량된 식품을 오랫동안 섭취하게 되면 당뇨병과 비만, 충치같은 질병의 발생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하나의 위험은 과다로 섭취하게 되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돼 저혈당의 증상이 오고 이는 다시 설탕의 과다섭취를 부르게되는 악순환의 고리로 이어지게 되는 과정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각설탕이에요





그렇다면 설탕 자체가 나쁜것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렇지않습니다.




설탕 자체는 천연에서 만들어진 감미료일 뿐 설탕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과다한 섭취가 문제인 것입니다.



특히 서구식 식습관으로 흐르는 현 추세는 빵과 과자, 음료, 기타 음식등에 과도하게 설탕을 사용해서 문제라는 것이지요.



정부에서 이번에 발표한 방안도 설탕 자체를 규제하기보다 섭취량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설탕의 과도한 섭취는 이미 우리 생활 깊숙히 파고들어 온 상태이며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과 가정, 개인도 같이 그 양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가령 빵이나 과자를 평소보다 적게 먹거나 먹더라도 설탕이 적게 들어간 식품으로 선택하고, 요리를 할 때에도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감미료인 꿀이나 메이플시럽, 매실청, 유자청을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꿀입니다





이미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단맛의 과도한 섭취를 유발하는 모든 것에 규제를 가하고 있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그 흐름에 우리나라도 속해있으며 우리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단맛을 좀 더 줄여보시는 것,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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