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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

벌꿀 등급에 대해 < 진짜야? 가짜야?! >


꿀 좋아하세요? 달콤하고 물에 타서 마시면 피로회복에 좋아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꿀을 구매할 때마다 늘 품게되는 질문이 있죠?




"과연 이것이 진짜 벌꿀일까?"




이런 의심많은 (?) 분들을 위해 준비한 진짜 벌꿀 등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꿀 사진





한국양봉협회에서는 꿀 생산농가와 전국의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품질평가를 실시하여 등급을 판별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1+등급과 1등급, 2등급의 총 3단계의 품질등급으로 나뉘며 탄소비율과 수분함량율, H.M.F, 당 비율, 색깔 및 맛, 신선도등을 검사합니다. 그리고 등급 판정을 받은 꿀은 생산이력제가 적용되어 언제 어디에서 누가 생산한 꿀인지 추적이 가능하게 하여 소비자들한테 더욱 신뢰가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탄소비율을 검사하는 방법이 특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이것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탄소동위원소비검사가 있습니다.





탄소동위원소비검사는 표본의 성분을 분해하여 오래된 화석이나 나무의 연대를 알 수 있는 과학분야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꿀 속에 포함된 과당과 포도당의 탄소를 분해해서 이것이 진짜 벌꿀인지, 아니면 설탕이나 물엿등을 섞은 가짜 꿀인지 판별하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이 검사를 실행하면 설탕이나 물엿 등의 원료로 많이 쓰이는 당밀이나 사탕수수, 옥수수와 같은 식물군의 결과값이 -10 ~ -20의 범위를 갖는데 반해 대부분의 아카시아꿀은 -23.0 ~ -26.1의 범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채꿀과 밤꿀은 이보다 약간 낮은 -26.4 ~ -28.0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즉 설탕이나 물엿, 올리고당등의 인위적인 단맛을 꿀에 섞으면 저 범위를 벗어나 진짜 꿀과 가짜 꿀을 구분할 수 있는것이죠.





이처럼 탄소동위원소비검사를 하게되면 꿀에 설탕등이 섞였는지 확인할 수 있고 진짜굴인지 가짜꿀인지 판별하는데 신뢰가는 측정이 가능해 가장 일반적인 검사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벌꿀품질평가 등급 기준




위의 표는 각 등급의 탄소비율과 수분함량율, H.M.F, 당 비율을 알 수 있는 도표입니다.




가장 중요한 탄소비는 1+등급이 -23.5 이하 / 1등급은 -22.0 ~ -23.4 / 2등급은 -20.0 ~ -21.9로 지정되어 있네요.





시장이나 마트에서 꿀을 구매할 때 같은 중량이면 대체로 가격이 비싼 꿀은 뒤에 설명문에 1+등급 표시나 탄소비율이 -23.5 이하로 적혀 있을것입니다.




그에 반해 꿀이 생각보다 저렴하다라고 생각이 드는 제품은 대부분 등급이 적혀있지 않거나 인위적인 단맛을 내는 재료를 섞은 사양꿀일 확률이 거의 대부분이니 구매하실 때 위의 표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진짜 꿀의 여부는 탄소비율로 알 수 있으나 기타 향이나 맛, 신선도와 영양등의 측면에서는 그 기준은 되지 못하는 것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벌꿀품질평가 등급 스티커



위의 이미지는 한국양봉협회에서 제공하는 각 등급의 스티커이니 이것이 부착되어 있는 제품으로 구해하는 것이 좋겠죠?





꿀은 숙취해소와 피로회복, 피부미용과 향암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니 좋은 꿀 드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참고 및 이미지 출처 : 한국양봉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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