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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

스키장 처음이세요? 쫄지마세요 [초보자 이용안내]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올해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스키장이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초보자 이용안내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용평스키장 슬로프
용평스키장 슬로프

 

## 준비물

 

스키장에 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스키와 보드 같은 주장비는 우리 같은 초보자에게는 아직 사치스럽기 때문에 대여를 할 것이고요.

 

대여가 안되는 물품들 위주로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장갑과 모자, 넥워머, 마스크 등이 있는데요.

 

스키는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땀이 꽤 많이 나서 여벌의 속옷도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발목위까지 올라오는 긴 스포츠 양말이나 온통 하얀색 눈에서 반사되는 강력한 자외선을 차단해줄 선크림도 준비해 가시면 금상첨화겠죠.

 

또한 추위를 녹여줄 핫팩이나 물품보관소을 이용할 때 필요할 수 있는 여분의 현금까지 준비해 가시면 딱 좋을 것 같네요.

 

 

## 스키장까지 가는 방법

 

자차가 있으신 분들은 그것을 이용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스키장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스키장은 무료로 이용가능한 곳이 많지만 강원도에서 있는 스키장은 일정 금액을 내고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다만, 이러한 셔틀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미리 사전 예약을 꼼꼼히 해야 합니다.

 

몇 명이 탑승할 것인지, 언제 이용할 것인지, 어디에서 탈 것인지 모두 살펴보고 예약을 해야 하죠.

 

그리고 셔틀버스의 요금은 일반 성인 기준 약 2만 ~ 3만원 대로 생각하면 되는데요. (서울 출발 기준)

 

스키장과 운행거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이것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일찍 매진이 되니까 미리미리 스케줄을 다 잡고 예약 진행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셔틀버스 예약은 가고자하는 스키장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 리프트 및 렌탈권 구입

 

스키장에 도착하면 바로 스키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매표소에서 리프트 이용권을 구매한 다음에 스키나 보드를 대여해야만 하는데요.

 

리프트 이용권은 말 그대로 스키장 입장권이라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이것은 스키장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오전권 / 오후권 / 주간권 / 야간권 / 오후 야간권 등이 있는데요. 명칭 그대로 해당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일반 성인 기준 오전과 오후에 이용가능한 주간권 같은 경우 약 8만 원대의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비렌탈도 각 티켓 별로 이용할 수 있는 금액대가 다르지만 일반 성인 기준 주간권 렌털요금은 약 3만 원대 후반의 가격의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리프트권과 렌탈권 모두 합쳐 1명당 약 10만 원대 초반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러한 가격은 피크시즌이면 좀 더 높여서 받고 그렇지 않은 시기에는 요금을 낮추기도 하는데요.

 

또한 콘도를 같이 이용하거나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경우, 다자녀나 장애인, 국가유공자, 특정 신용카드 소지자는 저마다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즐기세요

 

이제부터는 스키장에서 열심히 즐기시면 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스키는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하루종일 이용 가능한 주간권을 끊어도 1, 2시간만 타도 기진맥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상의 위험이 늘 존재하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타야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자차가 아닌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오신 분들은 다시 집으로 가실 때에는 직접 알아서 가시거나 또는 셔틀버스를 다시 타고 가야 하는데요.

 

셔틀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처음 예약 시 왕복으로 하거나 해당 스키장에 문의하여 탑승가능한지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